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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슈퍼맨'을 잘 보여준 코믹스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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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황제BOT

 

 

 

이야기는 더운 날씨에 타이어가 펑크 난 렉스 루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지나가던 중 루터를 발견하고 타이어를 무상으로 갈아주겠다는 착한 남자
그런데 하필 그의 어깨에는 슈퍼맨의 S자 로고 문신이 그려져 있었다


어떻게든 참아보려 하지만, 끝내 인내심을 이기지 못하고 입을 여는 루터

슈퍼맨이란 존재가 얼마나 인간에게 큰 해악이 되는지를 구구절절 늘어놓는다

 

 

 

 

"그에 대한 바로 그런 생각이 당신의 잠재력을 더럽힌다고 생각하지 않소?
또한 바로 당신의 인간성을 더럽힌다는 생각은?"


"당신이 성취한 것, 이를 위해 노력한 것, 하다못해 꿈을 꾸는 것조차도 이제는 전부 중요치 않아졌소.

왜냐하면 자신 앞에선 우리는 결국 개미에 불과함을 잘 아시는
망토 두른 신께서 우리 위를 행진하며 숭배를 만끽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난 개미가 아니오! 인간이라고! 피를 흘리며, 무언가를 쌓아 올리고
쓰러지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그 무엇보다 강한 존재란 말입니다.

욕망과 희생으로 거듭난 게 아닌, 단순히 별로부터 완전함을 부여받은
빈껍데기 메시아 따위의 상징을 문신하고 그 앞에 무릎 꿇는 것은 사절하오!"


"그건 삶에 대한 모욕이자 미래의 영혼에 대한 재앙 그 자체란 말이오!"


슈퍼맨의 상징을 새긴 것이 얼마나 철없는 짓인지를 호소하는 루터이지만,
오히려 남자는 내색 않고 그를 두둔해 주며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한다

 

 

 

 

이전에 남자는 루터처럼 슈퍼맨은 나와는 상관없는 별천지의 인물이고,
그냥 인생을 사는 것 자체가 낭비라고 생각하던 비관론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있던 옥상에 나타난 슈퍼맨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그는 자꾸 돈 많은 어떤 놈이 감옥에서 멋대로 나간다며 한탄했고
자신은 모든 답을 아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저 매일 일어날 때마다 "이제 뭐 하지?"라고 묻고,

그때마다 `도와줘야지`라는 결론을 내리는 사람일 뿐이라고

 

 

 

 

그리고 그건 남자도 할 수 있는 일

주먹 한 방에 행성을 부수는 것도, 비행도, 그리고 눈에서 빔을 쏘지도 못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매일 아침 일어나 사람들을 돕는 슈퍼맨의 행동은 그도 충분히 따라 할 수가 있었다

남자가 매일같이 하는 행위가 곧 슈퍼맨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그렇게 무상으로 루터를 도운 남자는, 수리비를 주겠다는 말도 가뿐히 거절하고,
자신은 `슈퍼맨이 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답하며 떠나는 것으로 단편은 끝난다.


`슈퍼맨`의 도움을 받아 뚱한 루터의 표정은 덤



비록 단편에 불과하지만, 미국인들이 `슈퍼맨`이란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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